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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정면돌파' 김정은에 협상복귀 촉구..."北 나쁜 행동엔 오늘밤에라도 싸울 준비"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0.01.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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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정면돌파’를 강조하며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중단 약속을 파기할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치적 합의'가 최상의 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오늘밤에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군사 도발에도 언제든 대응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최상의 길은 '정치적 합의'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협상 복귀를 촉구하는 동시에 북한의 나쁜 행동을 억지할 미국 병력의 대비태세도 확신한다고 밝혔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치적 합의'가 최상의 길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에스퍼 장관은 "북한과 관련한 최선의 경로는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정치적 합의"라면서 "우리는 그 경로 위에 있고 계속해서 경로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김정은과 지도부가 이를 위해 협상테이블로 돌아와 앉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북미협상이 고착상태에 빠졌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협상을 통해 북한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는 발언이다.

그러면서도 에스퍼 장관은 "군사적인 관점에서 말하자면 우리는 오늘밤이라도 싸울 준비가 여전히 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에게는 한국 파트너들이 있고, 거기에 보다 광범위한 동맹 및 파트너들이 있다"며 "따라서 나는 북한의 나쁜 행동을 억지하기 위한, 그리고 그것(억지)이 실패할 경우 필요에 따라 싸워서 이길 우리 병력의 대비태세에 대해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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