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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투병' 유상철 인천 감독, 치료 전념 위해 사임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01.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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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췌장암 투병 중인 프로축구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인천 구단은 2일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이 사의를 밝혀와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유상철 인천 감독(오른쪽)이 사임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은 당초 새 시즌도 유 감독과 함께할 방침이었지만, 그가 투병 생활로 팀에 피해를 주기를 원치 않는다며 지난해 12월 28일 사의를 표명해와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대신 그를 ‘명예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잔여 연봉도 지급할 예정이다.

유 감독은 지난해 5월 인천의 9번째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강등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던 지난해 10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 감독은 투병 중에도 그라운드를 지켰다.

유 감독의 지휘 아래 똘똘 뭉친 인천은 최종 순위 10위(7승 13무 18패·승점 34)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유 감독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천에서 정말 행복한 기억을 많이 얻었다. 반드시 완쾌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구단을 통해 인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한편, 인천은 새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일단 이달 7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 일정은 임중용 수석코치 체제로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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