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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이란사태 실물경제 직접 영향 없다...국민 안전·경제 파급 최소화가 목표”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1.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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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과 이란 갈등 상황에 대해 "실물 경제 부문에서도 직접적 영향이나 특이 동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았다"며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는 만큼 관련 정세와 시장 동향을 냉철히 주시해 차분하게, 그러나 필요하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동 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향후 정부 목표를 국민 안전 확보와 경제 파급 영향 최소화”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10일 중동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는 홍남기 부총리 [사진=연합뉴스]
10일 중동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는 홍남기 부총리 [사진=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6개 부처합동 대책반별 동향 점검사항, 준비중인 대응조치, 향후 대책방향 등을 종합보고를 듣고 논의를 이어갔다.

홍 부총리는 미국과 이란 갈등 상황에 따른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국내외 금융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실물 경제 부문에서도 직접적 영향이나 특이 동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두 나라 간 군사적 긴장이 완화하며 오히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국내유가와 환율도 안정되는 등 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우리 교민과 기업 근로자 피해도 없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금번 중동사태와 관련, 엄중한 인식과 대응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겠으나 지나치게 과도한 불안감을 강조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민 안전 확보와 경제파급 영향 최소화를 위해 관계장관회의와 차관급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수시 개최하고 교민안전, 국내외 금융시장, 수출, 유가, 건설, 해운 등 6개 분야별 대책반 가동 등 범정부적으로 종합 대응할 예정이다. 교민안전, 국내외 금융시장, 수출, 유가, 건설, 해운 등으로 6개 대책반이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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