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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범죄 의혹' 김건모 차량 압수수색으로 행적추적...소환조사 일정도 조율
경찰, '성범죄 의혹' 김건모 차량 압수수색으로 행적추적...소환조사 일정도 조율
  • 조승연 기자
  • 승인 2020.01.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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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경찰이 성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행적추적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건모의 첫 소환조사 일정 조율도 마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에 착수했다. 블랙박스는 따로 압수하지 않았으며 자택이나 소속사 등 다른 곳은 압수수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피해 주장 여성인 A씨가 성폭행이 있었다고 진술한 시점인 2016년 당시 김건모의 동선을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졌고, 경찰은 성폭행 폭로 이후 김건모가 A씨를 회유하거나 압박했는지 등과 관련한 의혹도 차량 GPS 기록을 통해 확인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 성폭행 혐의 고소 여성에 맞고소...“여성 주장 허위”. [사진=연합뉴스]<br>
경찰이 성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행적추적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김건모에 대한 첫 소환조사 일정도 정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는 오는 13일 이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진술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기록 등을 토대로 첫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해 12월 김건모가 과거 룸살롱에서 일한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의 폭로 이후 강 변호사 등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A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에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송종민 대표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무고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한 지난 6일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건음기획은 "A씨가 김씨의 27년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사실을 유포, 많은 분께 실망을 끼치는 행태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