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삼성전자, 주진모 등 연예인 해킹 논란에 "계정 유출·도용 추정"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1.10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전자가 배우 주진모 등 일부 연예인의 ‘갤럭시 스마트폰 해킹’ 논란에 대해 계정이 유출된 후 도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10일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에 올린 공지사항에서 주진모 등 일부 연예인이 겪은 스마트폰 해킹 사건을 두고 “일부 사용자의 계정이 외부에서 유출된 후 도용돼 (해킹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삼성 멤버스 공지사항. [사진=삼성 멤버스 캡처]

갤럭시폰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해킹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으나,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중 보안 설정 등으로 보안 강화 조치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삼성전자는 재발 방지책으로 다른 계정의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삼성 계정과 똑같이 사용하지 말 것과 타인에게 이를 노출하지 말 것을 제시했다.

아울러 삼성 계정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보안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내 설정 메뉴에서 2단계 인증 메뉴를 활성화하는 등의 방법을 안내했다.

앞서 주진모 등 국내 연예인 일부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해킹당한 후 사생활 유출을 협박받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주진모의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다. 유포 등의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