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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대한민국, 평균연령 42.6세...‘65세 이상’ 고령자 첫 800만 돌파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0.01.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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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한민국 인구의 평균연령이 1년 새 0.5세 높아졌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38만여명 늘어난 반면 14세 이하 인구는 16만명 감소하면서 고령화가 심화된 것이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8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민등록인구가 5184만9861명으로 지난해(5182만6059명)보다 2만3802명(0.05%) 많아졌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 수는 2008년 통계청에서 행안부로 관련 통계가 이관돼 작성·공표된 이래 가장 많았다. 하지만 증가율은 매년 둔화해 정부가 2008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현황을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자가 2598만5045명(50.1%)으로 남자(2586만4816명·49.9%)보다 12만229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66만7377명(16.7%), 40대가 838만3230명(16.2%)으로 나타나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평균 연령은 42.6세로 1년 만에 0.5세 올라갔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8만명 늘어 800만명을 돌파했다. 노인과 아동인구 비율 차가 역대 가장 심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5.5%로 0~14세 비율인 12.5%보다 3.0%포인트 증가했다.

65세 이상 비율은 2016년 0~14세 비율을 처음 앞질러 나간 후 2017년 그 격차를 1.1%포인트, 2018년에는 2.0%포인트 벌어졌다.

지역별 평균 연령이 전체평균보다 낮은 시도는 △광주·경기(40.8세) △대전(41.3세) △세종(36.9세) △울산(40.9세) 등 7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46.2세), 경북(45.6세), 강원(45.3세), 전북(44.9세), 부산(44.5세) 등 10개 시도는 지역 평균 연령이 전체평균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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