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인공지능(AI)으로 의료영상을 분석하는 서비스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4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선도사업 등에 대한 성과 보고와 공공부문 클라우드 우수기관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업성과 보고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의료영상을 분석하는 'AI 영상분석 서비스'가 소개됐다.
'AI 영상분석 서비스'를 활용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엑스레이 영상을 97%의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고, 영상판독에 걸리는 시간도 24시간에서 20초로 대폭 줄어든다.
이 서비스는 은평구 보건소에 시범 도입됐으며, 다른 지역 보건소에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축제 관련 정보시스템을 통합 운영·관리할 수 있는 '축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축제 기간에만 이용하는 서비스로, 올해 전라남도 광양시의 4대 축제에 적용하고, 전라남도 22개 시·군·구로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