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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예술과 만나다...글로벌 5개 도시서 ‘BTS 추구철학’ 현대미술 언어로 확장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01.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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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7' 발매를 앞둔 방탄소년단(BTS)이 순수예술과의 컬래버레이션에 나선다. 안토니 곰리, 토마스 사라세노 등 세계적 현대미술 작가 22명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통해 강조해온 철학을 공유한 작품들을 런던·베를린·부에노스아이레스·서울·뉴욕 등 글로벌 대도시 5곳에서 이어지게 된다.

런던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에서는 전 세계 최초로 '커넥트, BTS'(CONNECT, BTS) 행사가 열렸다. 글로벌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커넥트, BTS는 방탄소년단이 국적과 장르, 세대가 다른 세계적인 명성의 미술 작가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다.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7' 발매를 앞둔 방탄소년단(BTS)이 순수예술과의 컬래버레이션에 나선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덴마크 작가 야콥 K 스틴센이 숲의 성장 과정을 디지털 시뮬레이션한 영상작품 '카타르시스'를 선보인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를 시작으로 베를린의 현대미술관 그로피우스 바우가 세계 각지 행위예술가 17명의 퍼포먼스를 이어간다. 21일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에서 토마스 사라세노의 실험적 영상이 공개된다.

한국의 이대형 아트 디렉터(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가 총괄 기획을 맡은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성에 대한 긍정' 등 방탄소년단이 추구하는 철학을 현대미술 언어로 확장한 작품을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의 고향 한국에서는 오는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전시 프로젝트가 열린다.

이번 전시를 총괄 기획한 이대형 아트 디렉터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양성에 대한 긍정, 중심이 아닌 주변부에 존재하는 작은 것들에 대한 소망 등 방탄소년단이 추구해 온 철학과 가치, 현대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현대미술 언어로 더욱 확장하기 위한 역사적인 '공동 전시기획'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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