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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3대 고용지표, 양적측면 'V'자 반등...40대 고용부진엔 3월 맞춤형 대책 마련"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1.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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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산업의 허리를 책임지는 40대의 고용부진에 대해 맞춤형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호조를 보인 3대 고용지표에 대해서는 "양적 측면에서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15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2019년 고용동향 및 향후 정책방향'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40대 고용부진에 대해서는 직업훈련·교육 및 생계비 지원, 맞춤 창업 지원, 일자리 매칭, 전직 기회 확대 등 맞춤형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인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선 "맞춤형 일자리 지원은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고용의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 신설, 60세 이상 고령자 고용지원금 상향 등 고령자 고용확대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민간에서 고령자를 포섭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일자리 정책 전반에 대해 "민간에서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투자확대·혁신성장·규제개혁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경제활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업·일자리 구조변화를 거론하며 "제조업의 고용창출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늘어나는 취업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는 서비스업과 신산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근로자의 새로운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 훈련,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확대하고 국민내일배움카드 시행 등을 통해 전국민의 평생 능력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의 허리를 책임지는 지난해 30·40세대의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퇴직·구직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준하는 분석을 토대로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종합대책을 3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창업이 20, 30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실제 성과는 경험을 갖고 창업하는 40대가 높다"며 "40대의 창업 역량을 높이고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호조를 보인 고용지표에 대해 홍 부총리는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고용이 양적·질적으로 뚜렷한 개선흐름을 보인 '일자리 반등의 해'였다"며 "취업자 증가, 고용률, 실업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개선되면서 양적 측면에서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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