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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8500억 규모 알제리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수주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1.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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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북아프리카 지역 알제리에서 8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1월 한 달 간 건축·플랜트 수주로 약 2조1000억원(18억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알제리 국영 전력청 산하 자회사인 하이엔코에서 발주한 총 7억3000만달러(약 8500억원) 규모의 ‘우마쉐3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알제리 우마쉐3 복합화력발전소 위치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알제리 우마쉐3 복합화력발전소 위치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발주처인 하이엔코는 지난 2015년 11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알제리 전력청과 함께 설립한 합작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49%, 알제리 전력청이 51%의 지분을 갖는다.

알제리 정부는 최근 급증하는 전력 소비량을 충족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총 2만MW 용량의 발전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합작사 하이엔코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5개 유사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건설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를 통해 안정적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선진 기술 수출형 수의계약'이라는 새로운 수주 패러다임을 개척하게 됐다.

본 프로젝트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남쪽으로 340km 떨어진 비스크라주 우마쉐 지역에 약 1300MW 용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착공 후 60개월간 건설 예정이다. 완공 후 연평균 발전량은 968만MWh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12년 아인아르낫 복합화력 발전소, 비스크라와 지젤에 각각 1600㎿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여기에 우마쉐3 공사를 추가 수주해 알제리 전력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강화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알제리 내 성공적 공사 수행으로 견고히 쌓아온 발주처 신뢰 및 네트워크를 통해 합작사 파트너로 선정돼 수주 기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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