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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시스캐피탈, 중고마켓 '번개장터' 경영권 인수...수장에 티몬 출신 이재후 대표 선임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1.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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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를 운영하는 번개장터주식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신임 대표로 이재후 전 티몬 대표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랙시스캐피탈은 이번 딜을 통해 번개장터 창업자 장원귀 전 대표와 기존 벤처투자자의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번개장터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 신임 대표와 프랙시스캐피탈은 번개장터의 성장을 위한 추가투자 유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후 번개장터 신임 대표이사 [사진=번개장터 제공]

번개장터는 1000만 회원을 돌파했다. 주 고객층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중고거래 사업자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번개장터 경영권 인수 역시 중고거래 등 개인간거래(C2C) 시장의 성장성과 번개장터의 경쟁력에 집중하면서 이뤄졌다. 현재 연간 15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중고거래 시장이 소비 트렌드의 변화 등에 따라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 하에, 번개장터를 투자 대상으로 선택했다.

이관훈 프랙시스캐피탈 대표는 "중고거래 시장이 지금보다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고객성장 잠재력과 수익성에 대한 가능성을 모두 갖춘 곳이 번개장터라고 판단해 인수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후 번개장터 신임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중고장터의 책임자가 된 만큼 고객이 매일 기대감을 갖고 방문하는 최고의 상품을 발굴할 것"이라며 "빠르고 안전한 거래 측면에서 개선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개장터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이재후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전문경영인이다. 번개장터 부임 직전 티몬에서 사업전략실장, 스토어그룹장 등을 거쳐 대표를 역임했으며 소셜커머스 빙글 성장총괄이사, 전략컨설팅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유통 및 IT 프로젝트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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