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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美블룸에너지와 합작법인 설립 완료…연료전지 국내 생산 본격화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1.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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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SK건설이 세계적인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업체인 미국 블룸에너지와 합작법인 설립하고 이르면 올해부터 국내에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생산한다. 생산규모는 연간 50MW(메가와트)로 시작해 400M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K건설은 블룸에너지와의 합작법인 '블룸 SK 퓨얼셀' 설립 절차를 최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SK건설-블룸에너지, 세계 최고 효율 연료전지 국내 생산 본격화 [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블룸에너지, 세계 최고 효율 연료전지 국내 생산 본격화. [사진=SK건설 제공]

양사는 지난해 9월 SOFC 생산과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 및 국내 생산공장 설립에 관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 최근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했다. 합작법인명은 '블룸 에스케이 퓨얼셀 유한회사'이다. 지분율은 SK건설 49%, 블룸에너지 51%다. 

현재 경북 구미에서 생산설비를 설치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부터 이곳에서 SOFC를 생산한다. 생산규모는 연간 50MW로 시작해 향후 400MW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OFC는 세계 최고 효율의 신재생 분산발전설비로 기존 연료전지보다 발전 효율이 높다. SK건설은 SOFC 국산화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 수소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룸 SK 퓨얼셀은 국산 부품을 활용할 방침이다. 협력업체 후보군 총 130여곳 중 10여개 업체와 올해 상반기 내 구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SK건설 관계자는 "블룸에너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중소 부품업체의 해외 수출 판로도 크게 확장하는 동반성장 롤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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