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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AI 활용 입찰안내서 분석시스템 구축..."분석 소요시간 줄이고 정확도 높여"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1.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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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SK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입찰안내서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입찰안내서 분석에만 엔지니어 30명이 100시간씩 총 3천시간 가량을 투입해야 할 노력을 6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이고 정확도는 94% 이상 늘릴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건설은 SK㈜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을 활용해 일반계약을 포함한 공정, 배관, 기계, 전기, 계측제어, 토목, 건축, 소방 등 전체 설계 공종 모두를 아우르는 ‘AI 종합 입찰안내서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입찰안내서 분석 시스템 작동 화면 [사진=SK건설 제공]
입찰안내서 분석 시스템 작동 화면 [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에 따르면 기존에는 통상 1만여장에 달하는 입찰안내서 분석에 엔지니어 30명이 100시간씩 총 3천시간 가량을 투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를 6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일반계약을 포함한 공정, 배관, 기계, 전기, 계측제어, 토목, 건축, 소방 등 전체 설계 공종 모두를 대상으로 위험요소 등을 분석한다.

SK건설은 1년여간의 철저한 검증 기간을 거쳐 현재 분석 정확도가 94%를 상회하는 등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이 가능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종화 SK건설 IM&T그룹장은 "AI를 활용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돼, 엔지니어들이 분석결과 해석과 의사결정 등의 중요 업무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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