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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LCD패널 가격 상승...LG디스플레이, 올해 적자 규모 대폭 줄일 듯"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1.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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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적자 규모를 대폭 줄일 것으로 전망됐다. LCD 패널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 회복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2019년 연간 LCD TV 부문 영업적자가 1.1조원으로 추정되는 LG디스플레이의 2020년 적자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CI.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CD 패널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게 그 이유다.

김현수 연구원에 따르면 대면적인 65인치 LCD 패널 가격은 2017년 4월 이후 33개월 만에 상승한 1월 상반월 이후 2개 반월 연속 상승세다. 55인치도 2018년 8월 이후 17개월 만에 상승한 1월 상반월 이후 2개 반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전체 LCD TV 패널 출하량 중에서 50인치대~60인치대 비중은 글로벌이 32%, LG디스플레이가 32%다. 전체 LCD TV 패널 매출 중에 50인치대~60인치대 비중은 글로벌이 48%, LG디스플레이가 44%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가 감산을 지속하고 50·60인치대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국내 업체들의 감산 예상 규모가 글로벌 생산능력(CAPA) 대비 약 9% 라는 점에서 패널 가격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가장 마지막 패널 가격 상승 싸이클은 2016~2017년의 5개 분기 연속 상승이다. 이번 싸이클의 경우, 하반기 중국 패널 메이커들의 10세대 라인 가동률 상승을 고려해 2개 분기 수준의 상승이 전망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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