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트위터가 지난 한 해 동안 트위터에서 발생한 게임 관련 트윗을 분석해 ‘2019 게임 키워드 톱10’을 발표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2019년 게임 관련 트윗은 전 세계에서 12억 건 이상 발생했으며, 이는 2018년 대비 20% 가량 증가한 수치다.
21일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1위는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PC MMORPG ‘파이널판타지14(Final Fantasy XIV)’로 확인됐다.
지난해 출시된 파이널판타지14의 신규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는 사전 예약 개시 후 이틀 만에 10만 명이 넘는 예약자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2위에는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인 ‘앙상블 스타즈(Ensemble Stars)’가 올랐다. 앙상블 스타즈는 ‘2018년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 EA의 ‘심즈(The Sims)’, X.D.글로벌의 ‘소녀전선(Girls’ Frontline)’, ‘펍지’의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 등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TOP10에 집계됐다. 특히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aple Story)와 ‘엘소드(Elsword), ‘마비노기’ 등 3개의 게임이 2019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TOP10에 올랐다.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게임’ 1위에는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올랐다. 포트나이트가 2위, 파이널판타지가 3위를 차지했으며 제 5인격, 그랑블루 판타지, 앙상블 스타즈, 몬스터 스트라이크, 배틀그라운드, 마인크래프트,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가 그 뒤를 이었다.
최향숙 트위터코리아 전략광고사업부 이사는 “트위터에서 게임 관련 대화가 활발히 일어나는 만큼 다양한 게임사들이 신규 게임 출시 시나 기존 게임 활성화 전략에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관련해 성공사례도 쌓이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국내 게임 업체들이 해외 진출 시 마케팅 툴로 트위터를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