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2020년을 강한 넷마블의 해로 선포하고, 첫 포문을 자체 IP를 활용한 'A3:스틸얼라이브'로 열려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2일 용산구 드래곤 시티에서 열린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A3:스틸얼라이브' 미디어쇼케이스에서 2020년 넷마블의 계획과 카운터사이드의 운영방침 등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 행사에는 권영식 넷마블 대표, 장중선 넷마블 사업본부장,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 홍광민 이데아게임즈 개발총괄이 참석했다.
넷마블이 2020년 새해 첫 게임으로 선보이는 A3: 스틸얼라이브는 넷마블의 자체 IP(지식재산권)인 PC온라인 RPG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 한 게임이다.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접목한 융합장르 게임을 표방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권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개인적으로도 공식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오래간만"이라며 "2018년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기자 간담회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블소 레볼루션' 기자간담회는 2018년 10월에 열렸으니, 1년 3개월만에 권 대표가 넷마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것이다.
'MMORPG와 배틀로얄이라는 상이한 장르의 결합을 추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권대표는 "속된 말로 최근 '양산형 MMORPG'라는 말이 있는데, A3:스틸얼라이브의 경우 차별화 측면에서 배틀로얄 장르를 접목했다"며 "향후에도 다른 형태의 지속적인 도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자체 IP(지적재산권) 기반의 게임이 적다'는 지적에 "넷마블은 4~5년전부터 글로벌 마켓에 도전해왔다"며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기 위해 유명 IP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도 우리IP로 성공을 하면 훨씬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최근에는 '세븐나이츠', '스톤에이지', '쿵야' 등 자체 IP를 활용해 신작을 준비중이고, 넷마블의 IP가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질 때마다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