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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부분 직장폐쇄 해제하고 정상 근무 돌입..."2월 4일부터 협상 재개"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1.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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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로 노사간 파업과 부분 직장폐쇄로 대치 상태를 거듭하던 르노삼성차가 23일부터 부분 직장폐쇄를 해제하고 정상 근무에 돌입한다. 더불어 2월 4일부터 7일까지 임단협 협상 집중 교섭을 재개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부분 직장폐쇄를 이날 해제하고 전 임직원이 출근해 공장 가동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부산공장 [사진=연합뉴스]
르노삼성 부산공장 [사진=연합뉴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직장폐쇄 철회 첫날인 23일은 작업 준비 등으로 주간 통합근무만 한 뒤 설 연휴가 끝나는 29일부터 주야간 2교대로 정상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협상 준비 관련 실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2019년 임단협 협상 집중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노사 모두 협상이 잘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 협상 결렬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예고 파업과 지명 파업을 벌였다. 노조 일부 조합원이 돌아가며 1~2시간씩 조업을 거부하는 '돌발 파업'에도 나섰다. 

이에 회사 측은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부분 직장폐쇄에 들어가 야간 근무를 없애고 비조합원과 파업 불참 노조원들로 주간 통합근무를 진행해 왔다.

이후 노조는 지난 21일 전격적으로 파업 중단을 결정하고, 노사 간 협의를 거쳐 23일부터 공장 가동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2019년 임단협 협상을 벌였으나 기본급 인상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과 직장폐쇄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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