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가트너 "내년 5G폰 판매 증가율, 4G폰 넘어설 것"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1.29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내년 5G 스마트폰의 판매 증가율이 4G폰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IT 자문기관 가트너는 29일 2020년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전망을 발표하며 이 같이 예측했다.

가트너 로고. [사진=가트너 제공]

가트너는 2020년 5G 휴대전화 판매량이 2억2100만대를 돌파해 휴대전화 전체 판매량의 12%를 차지할 것이며, 내년에는 2배 이상 증가한 4억89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네트 짐머만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2020년 5G폰의 상용화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가격이 300달러 미만인 5G폰이 출시됐으므로 5G폰 판매 증가율은 12개월 후 4G폰의 판매 증가율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짐머만 부사장은 “2019년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성숙 시장에서 고가 스마트폰 부문의 공급 과잉과 전반적인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국가에서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도입할 예정이며, 가격 하락을 기대하면서 2020년까지 스마트폰 구매를 연기했던 소비자들이 구매를 재개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인 5G폰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더불어 애플의 첫 5G 아이폰 출시는 특히 아시아 및 태평양과 중화권에서의 스마트폰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화권과 신흥 아시아 및 태평양은 올해 각각 4억3230만대, 3억7680대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 세계 1·2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짐머만 부사장은 “올해 MWC에서는 가격대에 상관없이 모든 5G 기기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며, 그 중 일부는 행사 전에 공개 될 수도 있다”며 “제조업체들은 5G에 대한 액세스와 기기 내 카메라 기술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소비자 대상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5억7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2% 감소하면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지역별 스마트폰 판매량을 살펴보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성숙 시장인 아시아 및 태평양, 그리고 중국, 대만,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이 각각 5.9%, 5.7%, 5.1%로 2020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