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만호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공급하여 생애주기별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LH는 지난해 10만3171호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건설임대 3만8003호, 매입임대 2만3685호, 전세임대 4만1483호 등이다.

이 중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과 매입·전세임대주택이 전년대비 13% 확대된 2만8722호가 공급됐다.

또 주거비가 저렴하고 보육시설을 갖추고 있는 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은 전년 대비 41% 확대된 3만8462호가 공급됐다.

고령자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높낮이가 조절되는 세면대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 국민임대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이 전년 대비 28% 확대된 7460호가 공급됐다.

더불어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를 위한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고,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희망하는 3936가구를 발굴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지원했다.

LH는 "지난 한해 생애주기별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해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며 "국민 주거안정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H는 주거복지로드맵 3년 차인 올해 10만호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고령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변화를 반영해 홀몸어르신 돌봄 및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