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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삼성전기, 올해 실적 개선할 듯…MLCC 수요 회복 기대"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1.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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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삼성전기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회복과 기판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 줄어든 1조8456억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138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MLCC. [사진=삼성전기 제공]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리포트에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1326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컴포넌트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컴포넌트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높았고, 북미 고객사와 일부 중화권 업체의 하이엔드 수요가 양호해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9년보다 각각 7%, 24% 증가할 전망”이라며 “컴포넌트와 기판이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난해 공급 부족으로 MLCC 업황에 후폭풍이 불었으나 올해는 재고 정상화와 5G 단말기 및 인프라 수요 본격화로 물량 회복이 전개될 전망”이라며 “기판은 5G 도입에 따른 빠듯한 수급이 예상되나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 능력을 확보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기판 부문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의 목표 주가를 14만3000원에서 1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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