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트위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손잡았다.
트위터는 “질병관리본부(@KoreaCDC)와 파트너십을 맺고 트위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성이 높은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질병관리본부로 자동 안내하는 안내 메시지 기능 #KnowTheFacts를 한시적으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고 트위터 측은 설명했다.
트위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안내 메세지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홍콩·대만·싱가포르·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베트남·호주·뉴질랜드·미국·캐나다·브라질 등 총 14개 국가에서 제공된다. 해당 국가 트위터 이용자는 관련 키워드 검색 시 각 국가별 질병 관련 파트너 기관으로 연계하는 안내 메시지를 받게 된다.
#KnowTheFacts 기능이 적용되는 키워드에는 ‘코로나’, ‘중국폐렴’, ‘확진자’ 등 직접적인 키워드가 우선 선정됐다.
국내 검색 키워드 리스트는 질병관리본부 위기소통담당관실(@KoreaCDC)과 협력을 통해 구성됐다.
글로벌 검색 키워드 리스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gov), 일본 후생노동성 (@MHLWitter), 태국 공공보건부 (@pr_moph), 싱가포르 보건부, 홍콩 보건국 등 해당 국가의 보건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준비됐다.
한편, 트위터는 특정 키워드 검색 시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한국생명의전화(@LifelineKorea)와 협력해 자살 및 자해 위험 관련성이 높은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한국생명의 전화로 자동 안내하는 #ThereIsHelp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