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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외환은행 합병 4년만에 'KEB'떼고 다시 '하나은행'으로

  • Editor. 백성요 기자
  • 입력 2020.01.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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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KEB하나은행이 외환은행과 합병 4년만에 브랜드 명칭에서 KEB를 뗀다. 외환은행을 상징하던 KEB를 제외하고 그룹 브랜드 일원화에 나서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번 브랜드 명칭 변경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이 출범한지 4년 5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손님의 입장에서 손님 불편을 제거함과 동시에 ‘하나’라는 그룹 브랜드의 일원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키고자 함이다.

KEB하나은행은 그동안 브랜드 관련 컨설팅과 손님 자문단 패널 등을 통해 손님의 입장에서 가장 친숙하고 불편 없이 불리고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 명칭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검토 결과를 토대로, 대부분의 손님이 ‘KEB’를 통해 (구)외환은행과의 통합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케이이비’라는 발음상의 어려움과 영문 이니셜을 사용하는 다른 은행명과의 혼동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런 문제로 대부분의 손님들이 실제로는 '하나은행'으로 부르고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이에 대한 불편함을 우선적으로 개선코자 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내에서도 유일하게 브랜드명이 통일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하나’ 브랜드로 사명을 일원화함으로써, 직원들로 하여금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했다.

KEB하나은행은 '하나은행'으로의 브랜드 명칭 변경을 계기로 손님의 불편을 제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브랜드 일원화를 통해 ‘하나’라는 브랜드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진정한 ‘One Bank'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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