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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지난해 영업익 0.7%p 감소…"매출 하락에도 수익성 위주의 견고한 실적 다져"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1.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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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줄었지만 수익성 위주의 견고한 실적을 올렸다. 

GS건설은 31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0조4160억원, 영업이익 7660억원, 세전이익 6790억원, 신규 수주 10조720억원의 2019년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GS건설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 [사진=GS건설 제공]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줄었지만 수익성은 견조해 내실을 다졌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동기 누계 대비 각각 20.7%, 28.1% 떨어졌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1%에서 7.4%로 0.7%포인트 하락하고, 세전이익률은 6.4%에서 6.5%로 늘었다. 

지난해 매출이 20% 이상 준 것은 주요 해외 플랜트 현장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해외부분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7조3400억원, 해외 매출은 3조760억원이다.

매출 하락에도 수익성은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 총이익률은 13.4%로 2018년(12.4%)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이 16.3%로 나아졌고, 플랜트 부문 10.1% 이익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2018년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했을 때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8년 영업이익률은 1분기 해외 프로젝트 일회성 환입금(1200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7.1%다.

GS건설 관계자는 "일회성 환입금을 고려하면 2019년 영업이익률 7.4%는 양호한 지표"라며 "이익구조가 안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은 올해 매출과 수주 목표액을 모두 11조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주택건축과 플랜트 등 경쟁력 우위 부문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동시에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해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 투자로 국내 대표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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