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사우디에 신형 쏘나타 1000대 공항택시 공급 계약 체결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2.03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신형 쏘나타(DN8) 1000대를 공항택시로 공급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22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현지 최대 운수기업 중 하나인 '알 사프와'에 신형 쏘나타 1천대를 공항택시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에 공항택시로 공급하는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에 공항택시로 공급하는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계약 당일 100대를 알 사프와에 인도했다. 나머지 900대는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교통 체계를 개편하면서 택시의 경우 총 운행기간 5년 이내 차량만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최첨단 결제·통역·스크린 장착 의무화, 외장 색상 초록색 통일 등을 조치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신규 택시 정책 발표 이후 완성차 업체로서는 처음 변경된 규정에 맞는 택시를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쏘나타, 코나, 싼타페 등 총 12만5625대의 차량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23.4%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쏘나타는 2012년 현지 판매 이후 인기가 계속되며 지난해 현지 중형 세단 차급에서 시장점유율 25%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 외에도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 1232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 등 중동 시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