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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사옥 이전...올해 매출 4조원 돌파 목표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2.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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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화건설이 6년만에 여의도에서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올해 매출 4조원 돌파 목표를 제시했다.

한화건설은 3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 장교동 한화빌딩의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공간 문제로 여의도 전경련회관으로 사옥을 이전한 지 6년만이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사진=한화건설 제공]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은 여의도에 머문 약 5년 동안 별도기준 매출액이 2조7394억원(2015년)에서 3조 5979억원(2018년)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적자에서 2018년 3074억원 흑자로 전환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건설은 사옥 이전과 함께 올해 매출 4조원 돌파와 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또 '글로벌 인프라 디벨로퍼'로서 핵심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시장 선도력을 확보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주거 브랜드 '포레나'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작업에도 나선다.

한화건설 측은 "사옥 이전과 함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며 "내부적으로는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포함한 경영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신용과 의리'에 기반을 둔 정도경영과 준법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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