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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지난해 매출 2조233억....영업익 327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2.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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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오리온그룹은 오리온이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233억원(전년비 5% 증가), 영업이익 3273억원(전년비 16% 증가)을 기록해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 이익이 각각 2.9%, 17%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최초로 1000억원을 달성해 연이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3년 만에 재출시한 ‘치킨팝’은 뉴트로 트렌드를 이끌며 인기를 모았고 ‘찰초코파이’, ‘닥터유 단백질바’, ‘다이제 씬’, ‘포카칩 땡초간장소스맛·구운마늘맛’ 등 신제품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오리온그룹은 오리온이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233억원(전년비 5% 증가), 영업이익 3273억원(전년비 16% 증가)을 기록해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올해 제과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사업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와 관련해 수출을 확대하고 온라인 가정배송, 기업 대상 판매, 면세점 공략 등에 집중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법인 또한 호성적을 보였다. 중국 법인은 신제품 출시 성공과 화남지역 신규점포 개척과 기존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기조, 온라인 채널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 4.4%, 12% 신장했다. 물류 구조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16%를 기록해 사드 사태 전 수준을 상회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해 각각 7.9%, 16.5% 증가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19.2%, 55.5% 올랐다. 특히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영업망 재구축이 완료돼 성장체제 구축이 가능해졌다.

오리온은 각 법인에서 증가한 이익을 기반으로 해외법인의 초창기 사업투자 차입금을 모두 상환해 부채비율을 표준 부채비율 100%에서 47%로 감소시켰다. 이는 전년보다 15.7%p 낮은 수준이다. 안정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기존 사업 확장과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2019년은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구조 혁신 및 효율화를 통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제품력 강화와 성공적인 신규사업 수행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 및 효율 중심 경영의 체질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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