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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신종코로나 사태 속 ‘부산형 일자리 상생도약’ 현장행보...비상상황에도 경제활력론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0.02.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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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도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하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첫 외부 경제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도약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비상상황 속에 있지만, 경제 활력을 지키고 키우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뒤 첫 외부 경제행보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것은 이번 사태가 기업이나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려면 정부의 경제활력 제고에 힘을 써야 한다는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도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부산은 일제 강점기 때 노동착취에 저항했고, '4·19혁명', '부마항쟁', '6월 항쟁'의 주역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부산의 꿈은 대한민국의 꿈"이라고 말했다.

'부산형 일자리'는 광주, 경남 밀양, 대구, 경북 구미, 강원 횡성, 전북 군산에 이은 7번째이자, 올해 처음 성사된 지역 상생형 일자리다.

문 대통령은 "국제산업물류도시는 세계 최고의 전기차 부품생산지로 도약할 것이며, 부산형 일자리를 성공시킬 것"이라며 "부산은 반드시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상생형 일자리야말로 좋은 일자리"라며 "상생형 일자리에서 시작된 노사화합의 새로운 문화가 외국으로 가려는 국내 기업의 발걸음을 돌리고, 외국인투자 유치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코렌스와 20여개 협력업체가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입주, 오는 2031년까지 모두 7600억원을 투자해 4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문 대통령은 부산 일자리 상생협약이 가져올 경제효과를 거론한 데 이어 "오늘 부산형 일자리가 더욱 값진 것은 모두가 합심해 최고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와 함께 부산의 기업, 대학, 기관의 역량이 총동원됐고 노사민정이 한 걸음씩 양보해 힘을 모았다"며 "노사 간 상생을 넘어 원청·하청 간 상생으로 진화했다는 것이 부산형 일자리의 자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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