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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통합신당·호남정당 새판짜기 잰걸음
보수통합신당·호남정당 새판짜기 잰걸음
  • 최민기 기자
  • 승인 2020.02.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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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1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보수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이 손을 모은 호남 기반의 정당도 통합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범중도보수 진영이 참여하는 혁신통합위원회(혁통위)의 통합신당준비위원회가 6일 발족하면서 통합신당열차가 본격 발차하는 모양새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1월 중순 혁통위가 출범한 이래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통합신당 열차는 제 궤도에 올랐다"며 "통합신당준비위가 유일한 범중도보수 세력 정당임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nbsp;보수·중도진영에 속한 정당·시민단체들이 구성하기로 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게 된 박형준 정치플랫폼 '자유와공화' 공동의장이 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br>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1월 중순 혁통위가 출범한 이래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통합신당 열차는 제 궤도에 올랐다"며 "통합신당준비위가 유일한 범중도보수 세력 정당임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미래를향한전진4.0 이언주 대표,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위원장, 박형준 혁통위원장 등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새보수당 정병국 의원은 한국당과 새보수당 간 당 대 당 통합 논의가 일단락된 뒤 위원장으로 본격 참여할 예정이라 현재는 내정 상태다.

박 위원장은 "무도하고 무능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 요구가 국민들로부터 차오르고 있고, 새로운 야권 구심 세력을 만들자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통합신당준비위에는 이에 동의하는 정당과 세력, 개인들이 모여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등 범여권 호남 기반 정당도 통합에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를 통해 대안신당·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 3당 통합 가능성에 대해 "어제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만났고 오늘 유 위원장과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이 만난다. 회동에서 결정되겠지만 통합이 급속도로 진전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3당이 통합한다 하더라도) 확실한 대선 주자가 없어서 당의 존재감이 예전만 못할 수는 있다"면서도 "(호남지역에서 민주당과) 경쟁시키는 구도를 생각하는 것이지 그렇게 큰 석권을 한다는 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안철수신당(가칭) 창당 파급력에 대해서 "(지난번 국민의당 만큼의) 파괴력이 없다"며 "안철수가 현재 호남에서나 전국적으로 아무 영향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당 '마이너스 안철수다'라고 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평가절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