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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신종코로나 확산에 수업일수 최대 10분의 1까지 단축 허용
교육부, 신종코로나 확산에 수업일수 최대 10분의 1까지 단축 허용
  • 최민기 기자
  • 승인 2020.02.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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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교육부가 학교 수업일수 단축을 전격적으로 허용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교육부가 지침을 마련해 수업일수를 완화한 데 이어 5년 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7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에게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의 수업일수를 단축할 수 있다고 알리는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지역 및 학교 여건에 따라 수업일수 감축이 불가피한 경우, 수업일수의 최대 10분의 1까지 감축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수업일수가 190일인 경우 19일까지 감축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시도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를 마친 뒤 수업일수를 감축하도록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째 확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의 서울 가락초등학교 정문에 긴급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초중등교육법령상 초중고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 이상'이고 유치원의 경우는 '180일 이상'이다. 다만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 등에는 10% 범위에서 학교장이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수업일수 감축으로 수업 결손이 생기는 일을 최소화하도록 학교장에게 당부하면서 휴업 기간에도 온라인 학습과 가정학습 자료 제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하라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환자가 전날보다 1명 추가돼 24명으로 늘었다. 또 의심환자(의사환자) 264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날 추가된 24번 환자는 지난달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전세기로 귀국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28세 남성이다. 이 환자는 귀국 후 교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 하지만 인후통 등 감염 증세가 나타나 생활시설에 있는 의료진이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현재 국내 누적 의심환자는 1106명이며 264명을 격리해 검사 중이다. 나머지 842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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