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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1번지' 빅매치 성사...황교안 종로 출마선언 "정권심판 1번지로" 이낙연 "선의경쟁 기대"
'정치1번지' 빅매치 성사...황교안 종로 출마선언 "정권심판 1번지로" 이낙연 "선의경쟁 기대"
  • 최민기 기자
  • 승인 2020.02.0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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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총선 출마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결국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낙연 전 총리와의 빅매치가 성사대 '정치1번지' 종로에서는 전직 국무총리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황교안 대표는 7일 기자회견에서 "저 황교안,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 종로를 반드시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신음하는 우리 국민들께서 선택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폭정을 끝장내는 정권 심판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저 황교안, 문재인 정권심판의 최선봉에 서겠다"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을 종로에서 시작해 서울 수도권,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총선 출마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결국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그래픽=연합뉴스]

또한 "특히 종로는 제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청춘의 꿈을 키워온 희망의 땅이다. 가로수 하나하나와 골목 곳곳에 제 어린 시절 추억이 배어있다"며 "제가 이곳 종로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출마지 확정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황 대표는 "어떤 선택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당을 위한 것인지 많은 고뇌를 했다"며 "특히 통합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당대표인 저의 총선 거취를 먼저 밝히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온몸을 불살라 대한민국을 구하겠다. 무능정권, 부패정권, 오만정권의 심장에 국민의 이름으로 성난 민심의 칼을 꽂겠다. 모든 국민들께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찬 문재인 정권의 가면을 벗기고 그 민낯을 낱낱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치1번지 종로에서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대표의 빅매치가 확정된 가운데 이 전 총리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한 문장짜리 입장문을 통해 "종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지난달 23일 황 대표와의 '빅매치' 성사 여부를 놓고 "제 개인의 마음을 말하자면 신사적 경쟁을 한 번 펼치고 싶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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