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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12년만에 올림픽 본선행…여자축구는 PO 진출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02.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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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한국 여자농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축구는 조 1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며 2020 도쿄 올림픽 본선행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벌어진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B조 중국전서 60-100으로 패했다.

도쿄 올림픽행 티켓을 받아든 한국 여자농구 선수단. [사진=FIBA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자력으로 도쿄행을 확정짓지 못한 한국은 그러나 이어 열린 경기서 스페인이 영국을 79-69로 꺾으면서 한국·중국·스페인·영국 4개국 중 상위 3개국에 주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전날 영국을 82-79로 꺾고 3위(1승 2패)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3승의 중국과 2승 1패의 스페인이 올림픽 본선에 함께 나간다.

한국 여자농구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것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올해가 12년 만이다.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는 최종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만을 남겨뒀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서귀포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 2차전서 장슬기(마드리드 CFF), 추효주(울산과학대), 지소연(첼시)의 연속 골을 앞세워 베트남을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3일 미얀마와의 1차전 7-0 대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한국(승점 6)은 베트남(승점 3)을 따돌리고 A조 1위를 확정, 다음 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B조 2위와 맞붙는다.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은 조별리그와 플레이오프로 진행된다.

A조(한국·베트남·미얀마)와 B조(호주·중국·대만·태국)의 2위 안에 들면 3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벌어지는 플레이오프에 오르고, A조 1위-B조 2위, B조 1위-A조 2위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2개국이 도쿄행 티켓을 거머쥔다.

A조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이 1·2위로 결정됐고, 호주에서 경기 중인 B조는 아직 각 팀이 1~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호주와 중국이 1승씩 거둬 순위표 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B조 순위는 오는 13일 호주와 중국의 최종 3차전 맞대결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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