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애경산업, 작년 영업이익 23.5%↓...생활용품 호조 불구 화장품 부진 영향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2.10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해 전체 매출 7013억원, 영업이익 606억원, 당기순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3% 증가했지만 화장품사업의 중국 판매 채널 재정비, 브랜드 투자 등으로 수익이 줄어들었다.

화장품사업은 지난해 매출 3419억원, 영업이익 4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5%, 30.8% 감소했다. 긍정적 측면도 있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액 1941억원, 영업이익 166억원, 당기순이익 116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22.4%, 18.8% 성장했다.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해 전체 매출 7013억원, 영업이익 606억원, 당기순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사진=애경산업 제공]

애경산업은 화장품사업 투자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티볼 글로벌(TMALL GLOBAL)'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파트너십 구축, 티몰애경 플래그십 스토어 운용 역량 등을 강화하며 지난 중국 광군제 당일 티몰 판매가 전년 대비 371% 증가하는 등 중국 시장 매출이 개선됐다.

생활용품사업은 2019년 전체 매출 3594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5.3%, 34.4% 성장했다. 기존 생활용품 브랜드 강화를 통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섬유유연제 분야는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라인업 및 매출 확대를 동시에 이뤘다. 헤어와 바디 관련 제품은 수출 실적이 증가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올해 또한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화장품사업에서는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 투웨니스가 H&B스토어 채널에 새롭게 진입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생활용품사업은 지난 4분기에 선보인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의 투자를 통해 신규 카테고리를 확대 및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