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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짝사랑’ 설문 조사 실시...응답자 중 89.5%가 짝사랑 경험 밝혀

  • Editor. 고훈곤 기자
  • 입력 2020.02.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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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 총 392명(남 176명, 여 216명)을 대상으로 ‘짝사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9.5%가 짝사랑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짝사랑한 사람과 이어진 비율은 21.4%에 그쳤다.

짝사랑하며 가장 비참한 순간은 언제일까? 남녀 모두 ‘다른 사람과 잘 되어가는 모습을 볼 때’(남 26.7%, 여 31.5%)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에도 의미부여를 할 때’(16.3%)였고, ‘나에게 연애 고민을 털어놓을 때’(15.8%)가 3위, ‘먼저 연락을 해도 답이 오지 않을 때’(13.3%)가 4위로 뒤를 이었다.

듀오 이미지 [사진제공=듀오]

짝사랑을 끝낸 이유도 알아봤다. 설문에 참여한 남성은 ‘용기 내어 고백했지만 차여서’(40.9%), ‘짝사랑 상대에게 연인이 생겨서’(28.4%), ‘그만해야겠다는 결심이 서서’(12.5%) 짝사랑을 끝냈다. 여성이 짝사랑을 그만둔 이유는 ‘그만해야겠다는 결심이 서서’(26.4%), ‘짝사랑 상대에게 연인이 생겨서’(21.3%), ‘어차피 안 될 인연이란 걸 알아서’(21.3%) 순이었다.

지난 짝사랑에 대해 남성은 후회했고, 여성은 아름다운 추억이라 평가했다. 남성은 ‘조금만 더 용기를 내어볼 걸 후회된다’(46.0%), ‘차라리 고백하지 말 걸 후회된다’(26.7%)를 각각 1, 2위로 선택했다. 반면, 여성은 34.3%가 ‘지나고 보니 아름다운 추억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금만 더 용기를 내어볼 걸 후회된다’는 답변은 31.5%였다.

듀오 관계자는 “나를 보지 않는 사람을 홀로 사랑한다는 것은 실로 힘든 일이다. 일방통행인 사랑은 언젠가 막다른 골목에 이르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용기 내어 고백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마음을 접기도 한다. 짝사랑의 결말에 정답은 없다. 모쪼록 혼자만의 사랑으로 가슴앓이 하는 미혼남녀들이 후회하지 않을 최선의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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