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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2019년 순이익 1조6275억…전년대비 7.8% 감소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2.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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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62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1조7643억원)보다 7.8% 감소한 실적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4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에 실패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됐지만, 하반기 들어 순이자마진(NIM) 감소 등 급격한 영업 위축으로 순익이 두 자릿수나 감소한 것이 원인이 됐다.

기업은행은 10일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4017억원으로 지난해 1조5110억원보다 7.2% 줄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측은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연간 9bp(0.09%p) 떨어지면서 순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 CI. [사진=IBK기업은행 제공]<br>
IBK기업은행 CI.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11조1000억원(7.3%) 증가한 16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22.6%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대손충당금은 지난해(1조4553억원)보다 229억원 늘어난 1조4782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률은 연말 기준 역대 최저치인 0.67%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연체율은 0.02%포인트 떨어진 0.4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4%포인트 낮아진 1.28%였다. 이자수익 자산은 전년보다 17조8000억원 증가한 256조원이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 등 불리한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중기대출 확대와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로 미래 성장을 위한 체력과 이익 창출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며 "지속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더불어 중기금융 노하우에 바탕을 둔 혁신금융으로 수익성 개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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