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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신종코로나 확산에 '봉산개도 우수가교'론..."특단의 수출지원책 필요"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2.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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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업종별 피해지원 대책 강구는 물론 특단의 수출지원 대책, 내수 활성화 대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동사태 등 잇따른 대외 악재에 대한 극복 의지를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재부 1·2차관과 1급, 국장에게 신종코로나 대응과 관련해 2∼3월 중 발표할 업종별 대책, 수출지원 대책, 내수 활성화 대책, 소상공인 대책 등을 예측 가능성 있게 정리·준비하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 안전과 철통 방역을 위해 재정원칙이 견지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융통성 있게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겠다"며 "경제 파급 영향 최소화와 피해지원 대책 강구, 올해 경제회복 모멘텀 지속을 위해 기재부 전 직원이 똘똘 뭉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삼국지연의에서 적벽대전에 패한 조조가 말한 '봉산개도 우수가교'(산을 만나면 길을 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자)를 인용하며 "여러 정책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경제정책방향에서 강조한 8대 TF 등을 포함한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업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기에 대응해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촘촘하게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기재부 현안업무로 "1분기 재정집행 진행과 100조 투자를 발굴하고 추진할 것"과 "비규제지역, 전세시장 등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 모니터링하고 보고할 것"을 특별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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