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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우한 전세기에 신종코로나 의심증상 5명...WHO "COVID-19 백신 18개월 안에"
3차 우한 전세기에 신종코로나 의심증상 5명...WHO "COVID-19 백신 18개월 안에"
  • 강성도 기자
  • 승인 2020.02.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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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우리 국민과 중국인 가족 등 147명을 태운 정부의 3차 전세기가 돌아온 가운데 탑승자 중 모두 5명(남성 2명, 여성 3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돼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무증상 승객들은 버스를 통해 경기도 이천에 마련된 격리시설로 이동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국민과 중국인 가족 등 147명을 태운 대한항공 KE9884편 에어버스 A330 여객기가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 중 중국 국적의 가족은 70여명 중 6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국민과 중국인 가족 등 147명을 태운 대한항공 KE9884편 에어버스 A330 여객기가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우리 교민은 일반 입국장이 아닌 공항 계류장에 설치된 임시 검역소에서 발열검사와 건강상태 점검을 받았다.

탑승객 가운데 성인 5명이 발열 등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 중 1명은 우한 현지에서부터 의심 증상을 보였고, 4명은 착륙 후 검역 과정에서 새로 증상이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의심증상자를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했다.

이번 전세기엔 170여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탑승 인원은 이보다 적은 14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국민의 직계가족이 아닌 친인척인 경우나 가족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준비하지 못한 경우 등에는 전세기 탑승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부는 추가적으로 미탑승자 발생 사유를 파악하고 있다.

무증상으로 확인된 교민과 그 가족들은 경찰버스를 나눠 타고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동, 14일간 격리 조치에 들어가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18개월 내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11일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무방비 상태가 아니다"라며 "지금 투자한다면 이 발병을 막을 현실적인 기회를 갖고 있다"며 세계 각국에 "가능한 한 공격적으로 신종 코로나와 싸워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의 공식 명칭은 'COVID-19'로 결정됐다. 코로나(corona), 바이러스(virus), 질병(disease)에서 따왔으며 숫자 19는 신종 코로나가 발생한 2019년(12월31일 WHO에 보고)을 말한다. 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리적 위치, 동물, 개인이나 그룹을 지칭하지 않으면서도 발음하기 쉽고 질병과 관련이 있는 명칭을 찾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WHO는 제네바에서 이틀 동안 열린 이번 회의에 호주,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 여러 국가의 과학자, 보건당국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해 신종 코로나의 전염 경로와 백신과 관련해 논의했다며 신종 코로나의 출처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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