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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지난해 연결 매출 22조3525억원…식품사업 글로벌 시장 호성적으로 성장 견인
CJ제일제당, 지난해 연결 매출 22조3525억원…식품사업 글로벌 시장 호성적으로 성장 견인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0.02.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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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2조3524억원, 영업이익 896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9.7%, 영업이익은 7.7% 늘었다. 연간 매출(연결기준)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세가 매출 증대에 영향을 끼쳤다.

물류부문(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2019년 말 기준 순차입금은 약 4조8017억원으로, 3·4분기말 기준 6조9353억원에 비해 2조원 이상 감소했다. 이는 슈완스 인수 이전인 2018년말 수준으로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2조3524억원, 영업이익 896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공시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주력 사업부문인 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1.9% 증가한 8조10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 슈완스 실적이 본격 반영됐고, 국내외 주력 제품의 매출이 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배 이상 늘어난 3조1539억 원을 기록했다. 슈완스 매출인 약 2조2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도 중국과 베트남 등의 호실적으로 40% 이상 늘었다. 식품 글로벌 매출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국내선 가정간편식(HMR)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  '비비고 죽'과 '비비고 국물요리' 등 최근 출시한 주요 가정간편식을 비롯해 '햇반' 등 핵심제품의 매출이 평균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조미소재 등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한 2조763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부가가치 품목인 식품조미소재 핵산은 압도적 글로벌 1위 지위를 한층 강화하며 판매량과 판가가 모두 상승했고, ‘알지닌’ 등 스페셜티 제품의 판매기반이 확대됐다. 바이오사업 영업이익은 전년비 약 20% 늘어난 2327억 원을 시현했다.

CJ Feed&Care(사료+축산)는 국내외 사료 판매처를 수익성 중심으로 조정하며 전년 대비 약 8% 줄어든 1조993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익성 강화와 함께 '혁신성장'에 주력한다고 밝힌 CJ제일제당은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건실한 기초체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