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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글로벌 흥행 '검은사막'으로 지난해 매출액 5389억 달성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2.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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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5000억원대 매출을 돌파했다. 

펄어비스는 13일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5389억원, 영업이익 153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196억원, 영업이익 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101.8% 증가했다. 4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4%다. 

연매출은 전년 대비 33.1% 증가하며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고, 연간 해외 매출 비중은 71%로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영업익은 전년보다 8.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펄어비스 CI. [사진=펄어비스 제공]

플랫폼별 매출은 PC에서 약 36%, 모바일은 55%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콘솔의 경우 9%로 매출 비중이 감소했으나, 콘솔 플랫폼 매출 인식을 총액 인식에서 순액 인식 방법으로 변경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이전 방식대로 측정할 경우, 콘솔은 17% 가량의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검은사막' IP는 2019년 4분기 1020억원 가량의 매출을 보였으며, 이는 전 분기 1124억 원에 비해 6.2% 감소한 수치다. 이브 온라인은 한국어판 출시와 업데이트로 전분기 대비 6.8% 증가한 156억 원을 기록했다. 이외 기타 수익 20억 원은 넷텐션 등 자회사에서 발생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해 2월 일본 론칭, 12월에는 글로벌 지역에 150개 언어로 서비스했다. 국가마다 디바이스 사양, 네트워크 이슈, 시장 개척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사는 IP 영향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진행된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국내 검은사막 모바일은 경쟁사의 대작 MMORPG의 공격적 마케팅 영향을 받았으나 해당 게임들이 출시된 이후에는 오히려 이용자 지표와 매출 반등했다"며 "곧 2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MMO 게임성을 강화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년여 준비한 '이브 온라인' 한글화도 지난해 이루어졌다. 펄어비스는는 기대 이상 유저 유입되며 매출이 증대, 웰메이드 MMO가 다시 한 번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 받았다고 말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사진=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는 라이프사이클 연장을 위해 안정적인 운영과 유저소통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매주 업데이트로 개선과 게임성을 강화했으며 대양, 대사막 업데이트로 대규모 콘텐츠도 제공했다. 소통을 위해 개발자와 실시간 소통, 크리에이터 활동과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5G, 게임스트리밍, 크로스 플레이 등 외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기술 개발에도 힘쓰는 한편 IDC를 구축하고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펄어비스는 상반기 출시를 앞둔 신작 '섀도우 아레나'를 비롯해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섀도우 아레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자체 플랫폼과 스팀을 통한 글로벌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지난 지스타에서 공개한 4종 신작 중 '붉은사막'과 '도깨비'는 올해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는 6월 열리는 E3에서 추가 정보 공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를 만들고, 서비스지역을 글로벌로 확대하며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며 "2020년에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기술적·사업적 대비와 함께,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 및 서비스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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