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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지난해 매출 1197억·영업손실 171억…"순수지주회사 전환 계획 없어"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2.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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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게임빌이 자사 2019년 연간 실적 및 2019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4분기에는 게임빌의 기대작인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출시됐지만, 11월 말 출시작이라 4분기 실적 반등을 이끌어내진 못했다. 또한 게임빌은 실적공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순수지주회사로 전환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2019년 연 매출 1197억 원, 영업손실 171억 원, 당기순이익 9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대비 연 매출은 6.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4억 원 가량 감소한 171억 원으로 축소됐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19년 4분기 매출은 29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0% 하락했으며, 영업손실 역시 매출 감소 영향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414% 커진 4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게임빌 CI. [사진=게임빌 제공]

게임빌은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새롭게 매출 증대에 기여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잠재력을 확인했고, 서비스 6주년을 앞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별이되어라!' 등 기존작들의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견조한 매출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게임빌은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글로벌 지역 출시 확장, 해외 시장에서 기대감 높은 라인업, 기존작 수익성 개선 등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한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북미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게임빌의 대표 IP인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는 그동안 12개의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해외매출 비중이 52%에 달한다.

게임빌은 "북미 시장은 과거에도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및 매출이 가장 높게 나왔던 지역으로 기대감이 크다"면서 "일본은 전통적으로 캐주얼 판타지 야구 게임장르가 확실하게 자리잡은 지역으로 시장 개척이 수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유명 레이싱 게임 IP를 모바일로 구현한 '프로젝트 카스 고'도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인다. 또한 게임빌이 자체 개발해 미국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제노니아' IP를 활용한 차세대 모바일게임 개발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게임빌은 "저희는 지주회사로서의 역할만 수행하는 회사"라며 "기존 모바일 게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서 순수지주회사로서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초부터 게임빌은 법률상 지주회사로 등록돼 사업지주회사로 운영되고 있다"며 "컴투스와 해외법인을 통합한다든지 플랫폼에서 함께 노력하는 등 지주회사로서 시너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빌은 "올해 유명 IP기반의 성공 가능성 높은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여서 단기적으로는 흑자전환 목표를 달성하고, 사업지주회사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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