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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사랑의 불시착 흥행에 CJ ENM 웃었다...지난해 전 사업 부문 흑자 달성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2.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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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CJ ENM이 지난해 연결 기준 269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1년 전보다 9.5%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조141억 원, 영입이익 427억 원으로 집계됐다.

CJ ENM은 대내외적으로 악화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커머스, 영화, 음악 등 전 사업 부문 흑자로 사업 성장 및 수익성 강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CJ ENM이 지난해 연결 기준 269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사진=CJ ENM 제공]

미디어 부문은 '사랑의 불시착', '호텔 델루나', '신서유기' 등이 시청률 및 화제성 몰이에 성공하며 연간 매출액 1조678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방송광고 시장이 부진했으나, 중간 광고 판매 확대 등 TV 광고와 디지털 광고 매출 모두 전년대비 각각 8.5%, 22%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A+G(엣지), 장미쉘바스키아, 지스튜디오 등 단독 브랜드 상품의 판매 호조, 일부 해외법인 및 카탈로그와 같은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올라 1조427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은 20% 상승한 1492억 원을 기록했다.

영화 부문은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휩쓴 '기생충', 자체 기획한 '극한직업', '나쁜 녀석들' 등의 흥행 성공으로 연간 매출액 3493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 연간 매출액은 3,348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이다. 2019년은 신규 아티스트 투자 확대로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에 CJ ENM은 '빌리프랩', 'TOO' 등 글로벌향 IP 활동 확대를 통해 미래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부문 흑자를 기록한 CJ ENM은 올해 매출액 3조8000억원, 영업이익 31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CJ ENM은 콘텐츠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견조한 실적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갔다"며 "올해에는 단독 브랜드 사업과 글로벌 및 디지털 사업 확대로 수익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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