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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에 작년 영업이익 22.7% 감소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0.02.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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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조현범, 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으로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냈다.

한국타이어는 2019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7% 줄어든 54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한국타이어 로고.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지난해 매출은 1.5% 증가한 6조8964억원, 영업이익률은 2.4%포인트 감소한 7.9%를 각각 나타냈다.

2019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1조6781억원, 영업이익은 19.9% 감소한 11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과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 등의 영향으로 치열해진 글로벌 타이어 시장 경쟁이 판매에 영향을 끼치며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 측은 지난해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매출 비중이 55.4%를 차지해 전년 대비 3.1%p 증가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전년 대비 안정적인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글로벌 SUV 시장 수요 증가에 발맞춰 포르쉐의 SUV 모델 3세대 '카이엔'과 아우디 '더 뉴 Q8', '뉴 아우디 SQ8 TDI(New Audi SQ8 TDI)'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들과 파트너십 확대로 고인치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목표로 매출액 7조2000억원과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 개선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주요 시장에서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며 “신규 유통 채널 확보와 신차·교체용 타이어 간 시너지 강화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 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하는 등 타이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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