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해외건설협회가 해외공항 개발사업 진출을 위해 민간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돼 해외 인프라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해외공항 진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공항 개발사업 민간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 날 간담회에는 방현하 국토부 공항정책과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금호건설 등 주요 시공사와 ㈜유신, 도화엔지니어링, 근정건축 등 엔지니어링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이승훈 해외건설협회 실장이 해외공항 개발시장 동향 및 수주실적에 대해 발표한 후, 국토부에서 해외공항 수주지원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발표 이후 기업 관계자들과 해외공항 수주지원 방안과 애로 및 건의 사항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건설협회는 "국토부가 한국형 스마트공항 해외수주 확대를 위해 글로벌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팀 코리아 활성화를 통한 민관의 협력 강화 및 동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해외건설협회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 공항,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신사업분야 해외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