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3-30 19:09 (월)
롯데마트, '캐릭터 전문샵' 오픈...매장 구성 바꿔 키덜트 공략 나서
롯데마트, '캐릭터 전문샵' 오픈...매장 구성 바꿔 키덜트 공략 나서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0.02.17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롯데마트가 캐릭터 전문샵을 오픈하며 캐릭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캐릭터 전문 매장을 오픈한 것은 국내 캐릭터 산업의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8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캐릭터 산업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출이 8.8%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캐릭터 전문샵을 오픈하며 캐릭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키덜트 캐릭터 산업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함께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시장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키덜트 캐릭터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의 범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대될 전망으로 키덜트 시장 규모가 최대 약 11조원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실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마트 완구 매출 중 키덜트 완구 매출의 비중은 2017년 10.2%, 2018년 14.1%, 2019년 16.3%로, 매년 지속적으로 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인기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 전문샵을 기획해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롯데마트 구로점에 영업면적 83㎡(약 25평) 규모로 구성했으며, 키덜트족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포켓몬스터’ 캐릭터로 매장을 꾸몄다.

남아완구/여아완구/교육완구 등 기존 상품군별 구성에서 벗어나, 인기 캐릭터를 중심으로 완구, 문구, 스낵, 전자게임, 패션잡화 등 다양한 관련 캐릭터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 매장의 특징이다.

김경근 롯데마트 완구MD(상품기획자)는 "캐릭터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캐릭터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전문샵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에 팝업스토어(임시매장)에서 단기적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인기 캐릭터 제품들을 롯데마트에서 일 년 내내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