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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4분기 영업익 97억, 전년比 1330% 증가...신임 조정열 대표와 상승세 이어갈까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2.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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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지난해 7월 이해준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한 에이블씨엔씨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샤, 어퓨 등 코스메틱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하여 7.2%p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18년 12월 0.7%이던 영업이익률이 이번 분기에 상승하여 7.9%로 나타났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하여 7.2%p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제공]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영업이익은 1330% 증가했다. 당기 순손실은 63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실적은 매출 4222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 당기 순손실 9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2018년 190억 원 영업 적자를 기록했던 에이블씨엔씨는 1년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국내 여러 화장품 브랜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낸 괄목할 성과다.

이번 흑자전환은 투자 계획 점검, 수익 루트 확대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IMM PE에 인수된 에이블씨엔씨는 이후 지속적으로 해외와 온라인 사업 부문을 확대·강화했다. 이와함께 비효율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고, 멀티숍 '눙크'를 선보였다.

실제 온라인 사업 부문 매출은 2018년 292억 원에서 지난해 384억 원으로 31% 증가했다. 전체 에이블씨엔씨 매출 중 온라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별도 기준 9%에서 11%로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신규 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과 남미, 중동 등 해외 시장 진출 또한 확대할 방침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를 강화할 신규 사업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에이블씨엔씨는 한독의 첫 여성 대표이사로 알려진 조정열 사장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최근 한독에 사의를 표명했고 다음달 에이블씨엔씨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조 사장은 유니레버 코리아와 로레알 코레아, 다국적제약사 MSD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마케팅 상무,  MSD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략 마케팅 상무, 한독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마케팅통'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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