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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대안·평화, ‘호남기반 신당’으로 24일 합당…손학규 포함 3당 지도부 사퇴
바른미래·대안·평화, ‘호남기반 신당’으로 24일 합당…손학규 포함 3당 지도부 사퇴
  • 최민기 기자
  • 승인 2020.02.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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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3당이 오는 24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 또한 3당의 현 지도부는 모두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호남신당으로는 안된다며 퇴진 요구를 거부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추진위원장·대안신당 황인철 사무부총장·민주평화당 김종배 최고위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실용민생개혁의 대안정치 세력의 태동을 위해 24일 합당해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3당이 오는 24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 [사진=뉴시스]

이들 3당은 "현재 대표는 모두 사퇴하고 각 당 대표가 1인씩 추천하는 3인으로 공동대표를 선출해 그 중 바른미래당이 추천하는 공동대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합당의 대표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인 공동 대표의 합의에 의해 당을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통합당 최고위는 3당에서 1인씩 추천하고, 미래청년·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세력의 약간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신당 명칭은 앞서 합의한 '민주통합당'이 중앙선관위에서 불허됨에 따라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박주선 위원장은 합의문에 대해 "사실상 각 당 대표들이 추인 절차를 거쳤기 떄문에 문제 없을 것이다. 손학규 대표도 합당안에 대해 동의를 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손 대표에 대해 "그동안 바른미래당이 공중분해되기 직전까지 모든 수모와 굴욕을 참아가면서 당의 가치를 지키려고 최선을 다한 분"이라며 "끝까지 남아 창당을 마무리짓고 미래 세대의 통합에서 더 큰 중도, 실용, 민생 개혁을 하려고 했는데 여러 절차가 있기 때문에 모든 걸 내려놓겠다는 게 손 대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통합에 참여할 현역 의원에 대해선 "20명은 될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