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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6180억원 규모 쿠웨이트 '황 재처리 공장' 조기 준공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0.02.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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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림산업이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회사가 발주한 618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황 재처리 공장을 조기 준공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쿠웨이트에서 황 재처리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압둘라 파하드 알 아즈미'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회사 부사장과 김승규 대림산업 실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승규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 실장(우)과 압둘라 파하드 알 아즈미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 회사 부사장(좌)가 공장 준공 행사에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제공]
김승규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 실장(우)과 압둘라 파하드 알 아즈미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 회사 부사장(좌)가 공장 준공 행사에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제공]

이 프로젝트는 기존 황 재처리 공장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정유공장에서 배출되는 황을 제거하는 한편 재처리 과정을 거쳐 생산된 고체 황을 판매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림산업은 원유에 포함된 황 성분은 원유 정제품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대기로 방출되면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재처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대부분 해상과 가동 중인 공장에서 공사가 진행돼 작업 조건이 까다롭다고 평가된다.

공사 준공으로 황 재처리 능력은 하루 2431톤에서 9600톤으로 늘었고 시간당 1900톤의 고체 황을 출하할 수 있는 시설도 완성됐다. 대림이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 도급방식으로 수행했으며, 총사업비는 약 6180억원 규모다.

공장은 수도 쿠웨이트 시티 남쪽으로 약 45㎞ 떨어진 미나 알 아흐마디 석유화학단지에 지어졌다.

김승규 대림산업 실장은 "유수의 해외 EPC(설계·조달·시공) 업체들도 해내지 못한 조기 준공을 이뤄냈다"며 "사업주로부터 대림의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한층 더 쌓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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