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리온 초코파이, 현지 맞춤 제품 출시 박차..."R&D 역량 강화해 글로벌 시장 안착"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2.25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오리온은 출시 46주년을 맞은 자사의 대표 제품 '초코파이'가 한·중·베·러 각국의 현지화된 맛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말 한국에서 '찰 초코파이'를 선보인 오리온은 러시아에서 라즈베리, 체리, 블랙커런트 등 과일 맛을 담은 초코파이를 잇따라 출시했다. 맛과 식감에 변화를 준 찰 초코파이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매진되기도 하면서 현재 생산 즉시 전량 출고되고 있다.  

오리온은 출시 46주년을 맞은 자사의 대표 제품 '초코파이'가 한·중·베·러 각국의 현지화된 맛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오리온 제공]

러시아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베리 맛 초코파이를 출시해 호평 받고 있다. 러시아인의 다차 문화에 착안해 지난해 하반기 라즈베리, 체리맛 초코파이를 내놓은 오리온은 올해 1월 블랙커런트맛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현지인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들이 안착하며 초코파이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초코파이 마차’를 2016년에 출시했고, 베트남에서는 진한 초콜릿 맛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 성향에 맞춰 빵 속에 카카오를 듬뿍 담은 ‘초코파이 다크’를 2017년에 내놓은 바 있다. 두 제품 모두 브랜드 전체 매출에서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매출과 시장점유율 제고에 기여했다. 

이 같은 초코파이 현지화 전략의 성과는 글로벌 통합 R&D 관리의 결과라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17년 R&D 역량 및 글로벌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법인이 헤드쿼터가 되어 연구기획팀을 신설하고 글로벌 통합관리를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법인별 R&D 노하우를 공유하고, 각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신제품들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출시 46년을 맞은 초코파이가 맛에서부터 식감에 이르기까지 국가별로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면서 초코파이 브랜드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연구소가 출범한 만큼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개발해 초코파이 제 2의 글로벌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