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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이천수·박주영 뒤잇는다…스페인 마요르카 입단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20.02.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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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국내 복귀가 무산된 ‘국가대표 캡틴’ 기성용의 새 팀이 정해졌다. 스페인 프로축구 1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RCD 마요르카로 결정됐다.

마요르카 구단은 25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기성용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 6월 말까지로, 기성용은 마요르카에서 2019~2020시즌 잔여 일정을 치르게 됐다.

마요르카에 입단한 기성용(가운데). [사진=마요르카 구단 홈페이지 캡처]

그가 라리가에 데뷔하면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누만시아),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에 이어 7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과 지난달 말 결별한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FC서울, 전북 현대와 협상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해 다시 해외로 눈을 돌려 새 팀을 물색해왔다.

스페인과 카타르, 미국프로축구(MLS)의 여러 팀과 협상한 끝에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라리가 25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22로 20개팀 중 18위에 머물러 있다. 하위 3개팀이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되는 만큼,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마요르카 구단은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스코틀랜드 셀틱에서는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마요르카는 다음달 2일 헤타페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기성용이 이 경기를 통해 스페인 무대에 데뷔할지는 불투명하다.

그는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바로 경기에 뛸 수는 없겠지만, 팀과 훈련하며 몸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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