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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신세계·아모레 등 재계 '코로나19' 성금 릴레이..."위기 극복에 힘 보탤 것"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0.02.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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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와 의료기관을 위해 재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GS그룹에 이어 신세계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 등이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및 피해 방지를 위해 현금 및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GS그룹은 27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사진=GS그룹, 신세계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허태수 GS 회장은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S는 특히, 대구 경북지역 재난 취약계층과 경제활동 위축으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GS그룹은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코로나19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1월 코로나19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에게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으며, GS홈쇼핑은 지난 1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마스크 30만매를 기부했다.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대구·경북 지역 의료 인력과 소외계층 지원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24일 이마트를 통해 마스크 10만장을 대구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 인력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면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또한 총 5억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기탁금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5억원 중 현금 3억원은 방호복, 장갑, 체온계 등 의료용품 구매에 사용한다. 2억원 상당의 현물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바이탈뷰티 명작수 제품으로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들어선 만큼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피해자와 가족들, 특히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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