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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M'·'서든어택' 올드IP 저력으로 함박웃음

  • Editor. 강한결 기자
  • 입력 2020.03.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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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와 '서든어택'이 출시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높은 인기를 끌고있다. 과거 캐시카우였던 작품들이 또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올해 1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FPS게임 '서든어택'은 최근 PC방 점유율 순위 3위를 차지하했다. 특히 이같은 결과는 블리자드의 '오버위치'를 꺾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승세가 새로운 시즌 및 지속적인 업데이트 공세로 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작품은 앞서 이달 들어 PC방 점유율이 5.18%로 약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이 같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넥슨의 FPS게임 '서든어택'은 최근 PC방 점유율 순위 3위를 차지하했다. [사진=넥슨 제공]

또한 이번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새 시즌에 돌입하며 '시즌계급'과 '서든패스'를 선보인 이후 탄력을 받게 됐다. 새 시즌 시작과 함께 모든 유저가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하고 개인 노력에 따라 더 좋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되면서 도전심리를 자극하고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특히 비슷한 장르의 작품이 경쟁력을 상실한 점도'서든어택' 상승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버워치'가 역할 고정 등 다양한 시도로 유저들의 반응이 엇갈린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이같은 호재에 넥슨은 꾸준히 '서든어택'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왜냐맨', '워크맨' 등으로 게이머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김민아 기상캐스터를 활용한 새 캐릭터를 추가하기도 했다.

이같은 행보는 유저 관심을 끌며 흥행세를 유지하는데 힘이 분석이 나온다. 또한 올해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하는 장수 게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PC부문에서 '서든어택'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면, 모바일 게임에서는 '메이플스토리M'이 주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이 5500만 글로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넥슨 제공]

넥슨은 26일 '메이플스토리M'이 5500만 글로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넥슨 모바일 게임 중 최고 기록이다. 대만, 싱가포르에서는 국민게임으로 등극했다. 북미에서도 순항 중이다. 간판 지식재산권(IP) 인지도와 기민한 시스템 운영에 힘입은 결과다.

'메이플스토리M'은 PC '메이플스토리' 동남아 및 글로벌 서비스 개발팀장을 역임한 최원준 디렉터를 주축으로 한 개발진이 만든 MMORPG로 원작 재미 요소를 모바일 플랫폼에 구현했다. 또한 모바일 버전에서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메이플스토리M은 2018년 7월 28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10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 동남아시아, 대만, 북미, 유럽 순으로 다운로드가 발생했다. 대만에서는 지금도 월 1만명가량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국민게임 반열에 올라섰다.

메이플스토리M은 현재 한국, 일본, 글로벌 세 빌드로 나눠서 운영 중이다. 이용자 성향을 고려한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최원준 디렉터는 “협업이 잘돼 부서 간 시너지가 엄청나다”며 “정량화되는 요소는 아니지만 이 덕택에 어마어마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해 'V4'를 시작으로 올초 '카운터사이드'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신작을 발표하며 게이머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올드 IP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면서 넥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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